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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스모, 혈액암 CAR-T 치료제 임상1상 첫 환자 투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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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스모 테라퓨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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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이노베이션 자회사 베리스모 테라퓨틱스가 혈액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차세대 키메릭항원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SynKIR-310'의 임상1상(CELESTIAL-301) 첫 환자 투여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CELESTIAL-301은 기존 CAR-T 치료를 받은 적이 있거나 CAR-T 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재발성·불응성 B-세포 비호지킨 림프종 환자 최대 18명을 대상으로 단회 투여, 다기관, 오픈라벨로 설계했다.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소포림프종(FL) 등 B-세포 비호지킨 림프종 아형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내약성, 예비효능을 평가하고 임상2상 권장용량을 확인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임상은 기존 CAR-T 치료를 받은 환자가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허가된 CAR-T 치료법 후 재발한 재발성·불응성 B-세포 비호지킨 림프종 환자에 대한 치료 옵션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CAR-T 치료법은 혈액암에서 초기 높은 반응률을 보이나 시간이 지나면서 약 40~50%의 환자에서 재발하는 점이 한계로 꼽혔었다.

SynKIR-310은 베리스모 KIR-CAR 플랫폼과 독점적인 CD19 바인더(DS191)를 기반으로 개발했다. 베리스모의 SynKIR-310은 항종양 T세포 기능과 함께 기존 CAR-T의 한계로 지적되는 T세포 탈진 현상을 개선했다.

첫 환자 투여는 미국 사라 캐논 연구소(SCRI)의 콜로라도 혈액암 연구소(CBCI)에서 진행했다.

로라 존슨 베리스모 최고 과학 책임자(CSO)는 “임상1상 개시 후 예상보다 빠르게 첫 환자 투여를 완료하는 등 임상이 순항하고 있다”면서 “이번 임상을 통해 SynKIR-310의 효능을 입증해 더이상 치료가 어려운 재발성·불응성 림프종 환자들에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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