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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측 "내전 우려" 여론전 강화...공수처는 집행 의지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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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한주, 윤석열 대통령 측은 체포영장 집행은 거부한 채 거친 표현도 서슴지 않으며 여론전에 힘썼습니다.

첫 영장 집행에 실패한 공수처 역시 이번에는 윤 대통령을 반드시 체포하겠다며 대외적으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김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2차 체포영장 집행 가능성이 가시화하자 윤석열 대통령 측은 이틀 연속 기자회견을 자처했습니다.


내신과 외신 기자들을 상대로 '체포영장은 불법·무효'라는 의견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수사기관이 헬기나 장갑차 투입까지 언급하며 '보여주기식 체포'를 시도하는 건, 정상적인 법 집행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만약 무력으로 체포를 시도하면 국민의 거센 반발이 예상되고 잘못하면 '내전'으로까지 갈 수 있다고 했는데,


[석동현 / 윤석열 대통령 법률 자문 (지난 9일) : 결코 정상적인 법 집행이라고 볼 수 없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잘못되면 이것은 내전으로까지 갈 수 있다….]

거친 표현까지 서슴없이 사용하며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반면, 첫 집행에서 실패를 맛본 공수처는 이번에는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대외적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국회에 나와 윤석열 대통령을 '내란 우두머리'로 규정하면서 혐의 최정점에 있는 피의자를 반드시 체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동운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지난 9일) :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에 대한 체포 영장 집행에 대해서, 정당한 체포 집행에 대해서 열심히 성실하게 임하고자 합니다.]

특히, 경호처는 적법한 영장에 대항할 어떠한 명목도 없고, 영장 집행을 막는 것 자체가 도주 우려를 낳는다며 경호처를 향해서도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경찰과 공수처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는 체포영장 집행을 위한 전략을 다듬으며 최적의 시기를 모색하고 있는데,

준비 시간이 길어질수록 윤 대통령 측과 공수처의 여론전도 심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다현입니다.

영상편집; 윤용준
디자인; 이가은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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