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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이상 자영업자 빚 740조…절반이 다중채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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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교대역에 붙은 채무 상환 관련 광고. 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교대역에 붙은 채무 상환 관련 광고. 연합뉴스


50대 이상 자영업자들이 금융권에서 받은 대출 잔액이 74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 1년 사이 22조가량 늘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강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2일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개인사업자 대출 현황’을 보면, 지난해 11월 기준 개인사업자가 받은 개인사업자대출과 가계대출 잔액 합계는 1125조3151억원이다.



50대 이상 대출 잔액은 737조2872억원으로 전체 대출 잔액의 65.5%를 차지했다. 60대 이상이 빌린 잔액은 370조9036억원(33.0%)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50대 366조3836억원(32.6%), 40대 272조4701억원(24.2%), 30대 102조9565억원(9.1%), 20대 12조6012억원(1.1%) 순이다.



특히 60대 이상의 대출 잔액 증가가 두드러졌다. 2023년 12월 말 기준 대출 잔액과 비교해 보면, 60대 이상의 대출 잔액은 약 1년 사이 6.6%(22조8667억원) 늘어났다. 같은 기간 나머지 연령대(20~50대)에서는 대출 잔액이 줄어들었다. 50대는 0.5%(1조7468억원), 20대는 11.7%(1조6662억원) 감소했다.



작년 11월 기준 금융권에서 돈을 빌린 개인사업자는 336만8133명으로, 50대는 30.7%(103만5873명), 60대 이상은 29.6%(99만6520명)를 차지했다. 50대 이상(203만2393명) 가운데 3개 이상 금융사에서 대출받은 ‘다중채무자’는 47.1%(95만7971명)로 나타났다. 이들이 받은 대출 잔액은 430조2973억원이었다.



이강일 의원은 “경기 위축으로 자영업이 위기에 처한 가운데 특히 노년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심화하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자영업 지원책과 더불어 서민금융 지원책 등 금융 안전망 강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8일 ‘2025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에서 자영업자에 대한 금융지원 계획을 밝혔다. 연체 전인 자영업자에게는 연 6~7억원 규모로 채무조정·분할상환·상생보증·컨설팅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연체 자영업자에 대해서는 새출발기금(40억원) 지원 대상을 기존 2024년 6월에서 2024년 11월말 사업영위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주빈 기자 ye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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