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400만 돌파… 2024년 한국영화 흥행작 TOP5 등극

영화 '하얼빈'이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CJ ENM 제공

영화 '하얼빈'이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얼빈'은 이날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로서 영화 '하얼빈'은 지난해 12월 24일 개봉 이래 19일 연속 전체 영화 박스오피스 1위 및 28일 연속 전체 영화 예매율 1위를 지켜온 데 이어 400만 관객까지 돌파하며 2025년 첫 번째 흥행작으로 거듭났다. 또한 2024년 개봉작 기준 '파묘' '범죄도시4' '베테랑2' '파일럿'에 이어 '하얼빈'이 한국영화 흥행 TOP5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400만 관객 돌파 소식과 함께 배우들의 감사 인증 사진과 영상도 공개됐다. 배우들 모두 진심 어린 목소리로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앞서 '하얼빈'은 대한민국 역사 소재 영화로는 드물게 전 세계 117개국에 판매 및 순차 개봉을 시작해 다시 한번 뛰어난 작품성과 흥행성을 입증했다. 이와 같이 해외 판매 및 부가 판권 계약이 성사되면서 손익분기점 650만 명에서 580만 명으로 줄어들어, 다가오는 구정 연휴 및 2월 봄방학까지 장기 흥행을 통해 손익분기점 달성도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분석된다.

영화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