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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체포영장 집행 방해' 박종준 전 대통령 경호처장, 경찰 재출석

머니투데이 최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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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입건된 박종준 대통령 경호처장이 지난1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국가수사본부로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입건된 박종준 대통령 경호처장이 지난1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국가수사본부로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뉴스1



전날 13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고 귀가한 박종준 전 대통령 경호처장이 추가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다시 출석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은 박 전 처장이 11일 오전 9시쯤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출석해 조사받고 있다고 밝혔다.

박 전 처장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당시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소속 제55경비단, 33 군사경찰 경호대 일반병사 등을 동원해 공조수사본부를 막아선 혐의로 경찰에 소환됐다. 앞서 박 전 처장은 경찰의 소환 요구에 두 차례 불응했다.

박 전 처장은 지난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약 13시간의 조사를 받았다. 그는 전날 조사를 마치고 나오며 취재진에게 "수사기관의 조사에 최대한 성실히 임하려고 노력했고 소상히 설명했다"고 말했다.

박 전 처장은 특수단에 출석하기 직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최 대행이 바로 사직서를 수리하면서 박 전 처장은 경찰 조사 도중 경호처장 신분을 상실했다.

특수단은 박 전 처장을 긴급체포하는 방안도 고심했으나 당장 신병을 확보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 박 전 차장이 조사에 자신 출석했고 조사 도중 전직 신분이 된 점을 고려했다.


특수단은 박 전 처장을 비롯해 △김성훈 경호차장 △이광우 본부장 △이진하 경비본부장 등 경호처 관계자 4명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수사 중이다.

최지은 기자 choiji@mt.co.kr 이강준 기자 Gjlee10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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