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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공 "尹탄핵은 국기문란…'개판' 22대 국회 해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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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저항권으로 국회 해산해야"
"탄핵 반대 물결에 온 국민 모여"
대선 후보 시절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거론된 역술인 천공(본명 이천공)이 22대 국회를 해산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공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정법시대'에 '탄핵 찬성 집회와 반대 집회 - 국회 해산 국민 저항운동'이라는 영상을 올리고 "국민 저항권을 활용한 국회 해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역술인 천공(본명 이천공). 유튜브 채널 'jungbub2013'


"지금 대한민국은 혼란의 소용돌이 한가운데에 있다. 이러한 모습을 어떻게 바라보고 가야 할지 궁금하다"는 질문을 받은 천공은 "지금 대한민국이 참 중요한 시간이다. 중요할 때라서 큰 몸살을 앓고, 대한민국의 잘못된 모습을 다 나오는 것"이라고 했다. "전 세계에 우리 국민이 마지막 몸살 앓는 게 뉴스로 나가고 있다"면서 현재 제일 잘못된 것은 국회라고 주장했다.

또 "국회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대한민국을 망신 주고 있다. 국회는 대한민국의 대표들을 뽑아놓은 자리다. 대한민국이 바르게 가는 데 앞장서야 하는 사람들이 국회를 개판으로 만들고 있다. 그래서 22대 국회를 해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2대 국회의 행보가 "국기문란"에 해당한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국기문란이란 국민을 어렵게 한다는 뜻이다. 국민을 위해서 살아야 할 사람들이 국민을 힘들게 하니 무조건 해산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누가 옳다, 그르다가 아니다. 우파도, 좌파도 전부 잘못하고 있다"면서 "여당, 야당 할 거 없이 전무 (국회의원) 배지 내려놓고 해산하라"고 강조했다.

탄핵 찬반 시위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국민이 탄핵해야 한다고 집회를 시작했는데, 지금은 탄핵 반대 시위도 있다"면서 "탄핵 반대 물결은 온 국민이 모이고 있고, 탄핵 찬성은 자기 조직만 모이고 있다. 지금 탄핵을 반대하는 국민이 너무 많이 모였다. 이는 '국민저항권'을 일으킬 수 있는 국민 수가 모이고 있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尹, 실패 아닌 국민이 공부하는 과정" 주장
천공은 윤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유지할 것이라는 주장도 내놨다. 지난달 18일 영상에서는 "대통령은 하늘이 낸다"면서 "이게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까지는 윤 대통령이 굉장히 힘들지만, 공부하는 기간이다"라며 "내년 설 안에 정리가 되면 윤 대통령이 앞으로 가는 길은 힘이 바뀌어버린다"고 예언했다.

천공은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정치 참여 등에 대해 조언을 해준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윤 대통령이 정치에 입문한 뒤 무속 논란이 제기될 때마다 그의 이름이 빠지지 않고 언급됐다. 일각에서는 천공이 현 정부에서 대통령의 멘토나 비선 실세 역할을 해온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지만, 대통령실과 천공 측 모두 이를 부인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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