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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설날 수산물 할인 '역대 최대'…반값 민생선물세트도 재등장[파도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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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2월 2일까지 '대한민국 수산대전' 설 특별전
설 기준 역대 최대 규모 할인지원 예산 300억원 편성
시중가 반값 '민생선물세트' 올해도 등장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해양수산부가 오는 2월 2일까지 수산물을 최대 50% 할인해주는 ‘대한민국 수산대전-설 특별전’을 연다. 시가 대비 절반 가량 저렴해 부담을 낮춰주기 위한 민생 선물세트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등장했다.

이데일리

(자료=해양수산부)


해수부는 지난 9일부터 오는 2월 2일까지 25일간 대한민국 수산대전 행사를 개최한다. 전국 마트와 온라인몰 등 유통업체 45곳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오프라인 매장 기준 총 2106개 점포가 참여한다.

해수부가 올해 설 할인행사를 위해 투입한 예산은 300억원으로, 설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정부는 올해 설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900억원을 할인 지원에 투입했는데, 전체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셈이다.

이번 할인 대상 품목은 명태와 고등어, 오징어 등 대중성 어종을 포함, 마른멸치와 김 등 명절 성수품이 포함됐다. 해수부가 지정한 7개 품목과 더불어 업체별로 자율 품목 25개가 포함돼 총 32개 품목이 할인 대상이 된다. 해수부 관계자는 “대중성 어종 외에도 소비가 부진하거나 소비자 수요가 많은 품목들을 선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해수부는 수급 안정을 위해 비축 수산물 1만 1000t을 판매처에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한다. 이에 소비자는 원래 가격의 반값 수준으로 비축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비축 수산물 중 일부 품목은 동태포와 손질오징어 등으로, 가공된 상태로 제공돼 소비자의 편의성도 높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중가격 대비 최대 50%가 저렴한 명절 선물세트인 ‘설 민생 선물세트’도 등장했다. 지난해 첫 등장 당시 강도형 해수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이 직접 ‘판촉 행사’에도 나섰던 제품들이다. 참굴비, 은갈치, 활전복 등으로 구성된 해수부의 민생 선물세트는 수협중앙회 오프라인·온라인 매장은 물론, 카카오톡을 통한 구매도 가능하다.

여기에 해수부는 80억원 규모의 수산물 전용 모바일상품권을 발행해 20%(1인당 한도 최대 2만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오는 23~27일까지는 전국 120개 매장에서 국산 수산물을 구매할 경우 최대 30%를 돌려주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국민들이 수산물을 부담 없는 가격에 소비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역대 최대 규모의 설 할인행사를 마련했다”며 “가격 안정을 통해 명절 민생 부담을 최소화하고,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생산 현장에서 노력하는 어업인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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