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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속도전'에도…美 국방부 "우크라 예산 5조8천억원 남아"

연합뉴스 강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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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 하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 하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오는 20일) 전에 대(對)우크라이나 지원 속도전에 나섰으나 40억 달러(약 5조8천900억원)의 관련 예산을 사용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브리나 싱 미국 국방부 부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트럼프 정부에 어느 정도 규모의 미사용 '대통령 사용 권한'(PDA) 예산이 넘어가는지를 묻는 말에 "40억 달러 미만이 차기 정부에 PDA로 남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PDA는 의회 승인 없이 미국이 보유 중인 여분의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인도하는 방식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때 우크라이나에 장비를 공급하고 미군을 위한 재고 확충 등을 위해 PDA를 통해 55억 달러를 배정하도록 하는 지시를 내린 바 있다.

바이든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지원에 반대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11·5 대선에서 승리하자 이미 확보된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solec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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