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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딸을 납치했다” 보이스피싱 사기… 편의점주가 피해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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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을 납치했다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에 속아 돈을 보낼 뻔했던 여성이 편의점 점주와 경찰의 도움으로 피해를 막았다.

10일 대구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3시40분쯤 서구의 편의점에 한 여성이 들어와 “딸이 납치됐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누군가와 통화를 하며 편의점에 들어선 여성은 ‘딸이 납치됐다. 보이스피싱 전화인 것 같으니 경찰에 신고해 달라’는 내용을 종이에 적어 점주에게 전달했다.

8일 대구시 서구의 편의점에 한 여성이 들어와 보이스피싱 사기 전화를 받고 있다며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대구경찰청 제공

8일 대구시 서구의 편의점에 한 여성이 들어와 보이스피싱 사기 전화를 받고 있다며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대구경찰청 제공


여성은 보이스피싱 사기임을 직감했으나 전화기 너머로 들리는 대학생 딸과 비슷한 여성 울음소리에 결국 돈을 송금하러 자리를 떴다.

메모를 전달받은 편의점 점주는 112에 신고한 뒤 여성 동선을 확인하며 경찰을 기다렸다. 잠시 후 경찰이 편의점으로 들어왔고 점주는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경찰은 사건 경위 파악에 나섰고 편의점과 50m 떨어진 벤치에서 여성을 발견했다. 당시 피해자는 울먹이며 100만원을 송금하기 직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먼저 피해자를 설득해 송금을 막았다. 이후 딸이 무사한 것을 확인한 여성은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대구=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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