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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신작 ‘미키 17’, 2월28일 국내서 세계 최초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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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브라더스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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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이 오는 2월28일 전 세계 최초로 국내 개봉한다고 배급사 워너브라더스 코리아가 10일 밝혔다.

<미키 17>은 얼음으로 뒤덮인 우주 행성 개척에 투입된 복제 인간 ‘미키’의 이야기를 그린다. 미국 작가 에드워드 애슈턴의 SF소설 <미키 7>이 원작이다. 할리우드 스타 로버트 패틴슨이 주인공 미키를 연기한다. 이밖에 스티븐 연, 토니 콜렛, 마크 러팔로 등 스타 배우들이 출연한다. <미키 17>은 봉 감독이 <기생충>(2019) 이후 6년 만에 내놓는 신작이기도 하다.

앞서 워너브라더스는 당초 4월이었던 <미키 17>의 북미 개봉일을 3월로 한 달 앞당겼다. 이에 따라 국내 개봉도 당겨질 것으로 관측됐다. 배급사는 <미키 17>을 한국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로버트 패틴슨은 오는 20일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 팬과의 만남 등 홍보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최민지 기자 mi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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