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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그리는 작가' 신은혜, 고향 평창서 귀국 초대전

연합뉴스 박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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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기간 지역 어린이들 대상 미술교육 프로그램 진행
신은혜 작가 전시 작품[신은혜 작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은혜 작가 전시 작품
[신은혜 작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평창=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음악을 그리는 작가'로 알려진 강원 평창 출신 신은혜(52·필명 신비) 작가가 고향에서 자신의 어린 시절을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신 작가는 봉평콧등작은미술관에서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초대전을 연다.

지난달 청담동 아트불 갤리리에서 연 첫 번째 귀국 초대전에 이은 두 번째 초대전이다.

평창군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봉평의 자연과 함께한 어린 시절을 첼로 오브제 위에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그는 1973년 평창군 대화면 대화리에서 태어나 6세 때 아버지 직장을 따라 춘천으로 이사했다.

신 작가는 8일 "초교 시절 방학마다 어김없이 봉평의 외갓집에 머무르며 여름엔 냇가에서 물놀이하며 태양에 검게 그을렸고, 겨울이면 언덕마다 쌓인 눈 위에서 비료 포대로 썰매를 타며 놀았다"며 "그리움에 가득 베인 어린 시절 이야기를 작품을 통해 들려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시 기간 지역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나도 작가야' 미술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신 작가는 지난 20년간 일관되게 '보는 음악 듣는 미술'이라는 테마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클래식 음악을 토대로 악기 관련 재료들을 사용, 건축에 함의된 언어를 변형하여 음악적 변주를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2005년부터 현재까지 12회의 개인전과 20회의 단체전에서 작품을 선보였다. 뉴욕 아고라갤러리와 런던 사치갤러리, 파리 루브르 박물관과 연결된 카루젤 뒤 루브르에서도 전시한 바 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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