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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Vs '아스널' 이강인, 상상만으로도 역대급 웅장한 '북런던 더비' 성사 가능할까

스포티비뉴스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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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겨울 이적 시장이 초반을 지나가면서 '슛돌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가치가 오르고 있다. 선수단 정리가 필요한 파리 생제르맹(PSG) 입장에서는 웃기도 울기도 어려운 기묘한 일들이 벌어지는 셈이다.

영국 대중지 '익스프레스' 등 주요 매체는 7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가 주장 손흥민을 향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며 살아 있는 전설이 될 것이라는 소식을 일제히 전했다.

한 가지 더 흥미를 끄는 소식이 붙었다. 매체는 '손흥민처럼 뛰는 측면 공격수가 필요한 아스널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두고 있다'라며 이적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아스널은 스트라이커가 가장 고픈 포지션이다. 측면 공격수는 레안드로 트로사르, 부카요 사카 등 차고 넘친다. 그렇지만, 대부분 창의적인 패스 대신 투박한 돌파나 직선적인 크로스를 시도한다. 이는 스트라이커가 부재한 아스널에는 공격 역동성이 떨어지는 고민으로 이어진다.

지난 두 시즌 맨체스터 시티에 역전 우승을 내줬던 원인 분석에서도 옐링 홀란드처럼 결정력 있는 공격수의 존재 못지않게 케빈 데 브라위너나 필 포든처럼 탄력적으로 뛰면서 연계도 해주는 2선 공격진이 적었다는 것이 문제로 꼽힌다.

여러 후보를 살피는 아스널은 이강인에게 주목했다. 2선 공격수, 공격형 미드필더, 측면 공격수에 심지어는 제로톱으로 놓아도 자기 역할을 해주는 다재다능함에 주목했다.


무엇보다 이강인을 조용히 주목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이미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에서 이강인의 기량을 검토했고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상당히 고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을 두고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정말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선수다. 창의적인 플레이도 좋다"라며 칭찬을 쏟아낸 바 있다. 지난 시즌에는 이강인을 어디에 둬야 하는지 고민했지만, 올 시즌에는 믿고 아무 자리에 놓아도 역량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원하는 아스널 입장에서는 이강인의 수혈은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이강인이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없다는 것이 고민이지만, 아르테타 감독의 세밀한 전략, 전술이라면 충분히 녹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손흥민과 한 시즌 더 북런던 더비를 하는 이상 전력 분석에도 용이하다. 매체는 '이강인이 대표팀에서 손흥민과 함께 선수 대기실을 사용한다. 많은 것을 알 수 있는 아스널이다'라는 흥미로운 해석을 했다.


중요한 참고 자료도 있다. 발렌시아 시절 절친이었던 페란 토레스가 맨체스터 시티에서 아쉬움만 남기고 FC바르셀로나로 떠난 기억이다. 토레스는 맨시티에서 주전을 확보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안고 있었고 결국 적응에 실패했다는 꼬리표를 안고 바르셀로나로 갔다.

아스널에 간다면 손흥민과 북런던 더비를 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한국 축구의 현재이자 미래 권력이 더비에서 겨룬다는 것 자체로도 놀라운 일이다. 스타일도 다르고 세트피스 대결 등 여러 비교 가능한 것들도 보는 재미를 높인다.

언급되는 팀은 추가로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오일 머니의 영향권에 있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맨유다. 뉴캐슬은 에디 하우 감독이 2선 공격진 보강을 원하고 있다. 이강인의 뉴캐슬설은 지난 시즌에도 있었다. 이강인이 선택한다면 충분히 이적해 주전 확보가 가능하다.


가장 고민인 팀은 역시 맨유다. 마커스 래시포드와의 결별이 유력한 상황에서 PSG가 그를 영입할 팀으로 꼽히고 있다. 래시포드의 이적료가 비싸고 자금력에서는 PSG가 거의 유일하다는 평가다.

물론 그냥 내주기 어려운 맨유다. 스왑딜을 원하고 있고 이강인에게 밀린 랜달 콜로 무아니가 후보로 꼽히는 중이다. 그렇지만, 이강인에게도 호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벵 아모림 감독도 이강인처럼 뛰는 2선 자원을 좋아한다고 한다. 스포르팅 시절 2선에서 영리하게 연결한 볼이 스트라이커 빅토르 교케레스에게 닿아 골이 된 기억이 있다. 이강인의 창의적인 패스라면 정체 현상이 있는 맨유 공격을 풀 수 있는 희망 회로가 될 수 있다. 선배 박지성이 뛰어 과거 위상과 비교해 떨어졌어도 한국 축구가 동경하는 팀이라는 가치도 있다.

이적료도 저렴한 편이다. 선수 가치를 측정하는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이강인의 현재 가치를 3,000만 유로(약 451억 원)로 평가했다. PSG는 4,000만 유로(약 602억 원)를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세 구단 모두 이강인의 이적료는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 이강인이 원하는 구단과 PSG의 결단에 따라 모든 상황이 요동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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