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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길 먼 국립대 양성평등…전임교원 10명 중 여성 2명에 신규임용 30% 못미쳐

매일경제 권한울 기자(hanfenc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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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Chat G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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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개 국립대학의 여성 전임교원이 10명 중 2명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신임교원은 30%에도 못 미쳐 국립대 양성평등이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교육부의 ‘2024년 국립대학 양성평등 조치계획 추진실적’ 점검결과에 따르면, 국립대학의 여성 전임교원 비율은 21.4%로 나타났다. 국립대 전임교원의 남녀 비율이 8대 2로, 남성이 전임교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여성 신임교원 비율도 26.8%로 30%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의 신임교원을 뽑을 때 여성은 3명도 안 뽑는다는 의미다. 교육대와 교원대 11곳은 그나마 여성 신임교원 비율이 46.7%로 절반에 육박했지만, 나머지 일반 대학들은 23~27% 수준이었다.

유리천장은 더 높고 단단했다. 국립대 보직자 10명 중 여성은 1명 남짓에 불과했고, 주요 위원회의 성별 비율은 여성 22.3%, 남성 77.7%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국립대 37개교와 국립대 법인 2개교 등 총 39개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여성 전임교원 및 주요 위원회의 여성 비율이 저조한데도 교육부는 “최근 3년간 전반적으로 상승 중”이라며 “전임교원은 2024년 목표 비율 20.6%보다 0.8%포인트 초과 달성했다”고 자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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