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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국제유가, 수요 증가 기대·이란 공급 우려에 상승...WTI 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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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브렌트유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


캐나다 엘버타주 캘러리 인근 유전에서 오일 펌프 잭이 원유를 펌핑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캐나다 엘버타주 캘러리 인근 유전에서 오일 펌프 잭이 원유를 펌핑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국제유가는 7일(현지시간) 수요 증가 기대감과 함께 공급 차질 우려가 맞물리면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69달러(0.94%) 오른 배럴당 74.25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3월물 브렌트유는 0.75달러(0.98%) 뛴 배럴당 77.05달러로 집계됐다. 이날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지난해 10월 11일, 10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포렉스닷컴(Forex.com)의 라잔 힐랄 시장 애널리스트는 “크리스마스와 새해 연휴로 공급이 부족해진 가운데, 시장 참여자들은 성장을 촉진할 중국의 경기 부양 계획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다만 주요 추세는 여전히 약세다”고 짚었다.

일각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재집권으로 이란 원유 수출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관측이 유가에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이날 로이터통신은 중국 산둥성 항만에서 미국의 금수 조치를 받은 원유 선박의 기항을 금지했다고 보도했다.

UBS 조반니 스타우노보 애널리스트는 “일부 투자자들이 이란의 대중 원유 수출에 대한 소규모 공급 중단 위험을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투데이/김나은 기자 (better68@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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