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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 여성들 성매매→둔기 폭행 '콘크리트 암매장 사건'(스모킹 건)

MHN스포츠 김수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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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수민 인턴기자) '스모킹 건'이 지적장애 여성들을 죽음으로 몰고간 '콘크리트 암매장 사건'을 파헤친다.

7일 방송하는 KBS2 '스모킹 건' 77회가벗어날 수 없는 지옥을 만든 '콘크리트 암매장 사건'을 다룬다.

지난 2019년 9월 15일, 경찰에는 딸이 친구 집에 납치된 것 같다며 다급한 신고 전화가 걸려온다. CCTV로 딸의 행방을 추적한 경찰은 납치된 혜진(가명) 씨를 익산에서 발견한다. 혜진 씨는 "누가 물을 뿌려 사람을 죽이고 땅에 묻었다"며, "자기도 묻힐 것 같아서 무섭다"고 토로한다. 끈질길 설득 끝에 시신의 암매장 위치를 알아낸 형사들은 땅을 파 웅크린 채 사망한 수희(가명) 씨의 시신을 발견한다.

이후 경찰은 혜진 씨와 그녀의 남자 친구로부터 사망한 수희 씨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들은 수희 씨가 무더운 여름 베란다에 갇혀 머리카락에 토치로 불을 붙이거나, 낫으로 허벅지와 발등을 찍히는 등 온갖 폭행과 고문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 끔찍한 범행은 동거 중이던 차 씨가 주도했다고 덧붙였다.

차 씨는 갈 곳 없던 혜진 씨 커플과 수희 씨에게 같이 살자며 유인한 뒤 강제로 일을 시켜 번 돈을 모두 뺏고 성매매까지 시켰다. 수희 씨가 성매매로 돈을 벌어오지 못하자 고문의 강도가 점점 높아졌고, 결국 이 과정에서 사망에 이르게 된 것이다.


이에 패널로 함께한 이지혜는 "사람을 억지로 성매매 시켜놓고 죽여 암매장까지 했다는 게 너무 기가 차서 욕이 끝까지 차오른다"며 분노했고, 안현모 역시 "빌라에서 믿기 힘든 일이 벌어지고 있었고 피해 여성들은 노예 같은 생활을 한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총 4명에 달하는 피해자들은 지적장애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는데, '스모킹 건'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함께 지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끊이지 않는 이유에 대해 살펴본다. 또한, 당시 끈질긴 수사 끝에 사건의 전모를 밝혀낸 윤길중 전 군산경찰서 강력팀장의 이야기도 들어본다.

한편, '콘크리트 암매장 사건'의 전말은 7일 오후 9시 50분, KBS2 '스모킹 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KBS2 '스모킹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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