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렉 속 당나귀 '동키'의 실제 모델 '페리', 하늘나라로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하늘로 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당나귀'입니다.

애니메이션 영화 '슈렉'의 감초 캐릭터, 당나귀 '동키' 기억하시나요.

동키의 실제 모델이었던 당나귀 '페리'가 얼마 전 삶을 마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1999년 슈렉의 흥행으로 덩달아 인기 스타가 된 뒤 그간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동물보호 농장에서 지냈는데요.

페리를 돌보는 데 필요한 돈과 시간은 시 당국과 지역 주민들이 부담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와중에 앓고 있던 염증 질환이 악화하면서 결국 30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페리.

많은 사람들이 슬퍼하는 가운데 시 당국은 곧 페리의 추모 행사가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째 얼굴이 낯설지 않다 싶었다, 셀럽 당나귀의 명복을 빈다" "하늘에서도 슈렉 같은 단짝 만나길" "한낱 당나귀로 태어나 널리 이름을 알리다 갔으니 여한은 없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bpdonkeys·유튜브 Universal Pictures All-Access·Carol Wright·Steph by St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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