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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트럼프 자택' 마러라고 인근에 공관 설치 검토

머니투데이 안채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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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팜비치 로이터=뉴스1) 우동명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31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에서 열린 신년 전야 행사에 참석을 하고 있다. 2025.01.02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팜비치 로이터=뉴스1) 우동명 기자

(팜비치 로이터=뉴스1) 우동명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31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에서 열린 신년 전야 행사에 참석을 하고 있다. 2025.01.02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팜비치 로이터=뉴스1) 우동명 기자


외교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자택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 인근에 공관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발맞춰 대미 외교의 새 거점을 마련해 정상 부재 상황을 돌파하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6일 마러라고 인근 공관 설립과 관련해 "관련된 수요 제기가 있어 이를 토대로 검토해 나가고자 한다"며 "현재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다"고 밝혔다. 해당 사안은 조만간 외교부 기획조정실 심의위원회의 안건에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내부에서는 마러라고 인근 공관 설립에 긍정적인 반응이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산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만 뒷받침된다면 향후 트럼프 2기 행정부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자택인 마러라고 리조트를 정치적 근거지로 삼고 있다. 최근 해외 정상들과도 이곳에서 만남을 갖고 있다.

총영사관 입지로는 마이애미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 곳은 트럼프의 사저 겸 정권 인수위원회가 차려진 마러라고로부터 약 100㎞ 떨어진 거리에 있다. 과거 마이애미 총영사관을 두고 있었지만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 해외 공관 정비 작업으로 폐쇄했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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