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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없을 때 전기레인지 '꾹'…인천서 고양이가 낸 화재 5년간 27건

뉴시스 이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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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지난해 12월22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오피스텔에서 고양이에 의해 전기레인지가 작동돼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2025.01.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지난해 12월22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오피스텔에서 고양이에 의해 전기레인지가 작동돼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2025.01.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주인이 외출한 사이 집에 남아 있던 고양이로 인한 화재가 최근 5년 동안 인천에서 20건 넘게 발생했다.

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인천에서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반려묘에 의해 발생한 화재는 총 27건이다.

대부분 집 내부에 사람이 없는 상태에서 불이 나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총 3500만원 규모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지난해 12월22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오피스텔에서도 집주인이 외출한 사이 반려묘에 의한 화재가 발생했다.

반려묘가 주방 전기레인지의 작동 버튼을 누르면서 전기레인지 위에 놓여 있던 종이상자에 불이 붙은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화재경보기가 작동한 덕분에 소방당국이 12분 만에 신속히 불을 껐지만 자칫하면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다.


고양이는 특성상 높은 곳에 올라가는 것을 좋아하고 1m 높이 정도의 주방 싱크대를 손쉽게 오르내린다.

이에 소방당국은 고양이에 의해 터치식 전기레인지 등이 작동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성응 인천소방본부 현장대응과장은 "외출할 때는 터치식 전기제품의 작동 스위치 위에 덮개를 올려놓거나 잠금장치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b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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