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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강훈, 향수 뿌린 지예은과 밀당 "이 순간 즐기겠다" [TV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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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강훈 지예은 / 사진=SBS 제공

런닝맨 강훈 지예은 / 사진=SBS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런닝맨' 강훈이 지예은과 핑크빛 재회에 나선다.

5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2024년과 작별하고 2025년을 맞이하는 '2024와 헤어질 결심' 레이스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는 예고된 대로 첫 임대 멤버 강훈이 출격한다. 강훈은 약 반년 만에 지예은과 재회하며 핑크빛 기류를 자아냈다. 강훈의 방문을 미리 전해들은 지예은은 이를 의식한 듯 진한 향수 냄새를 풍기며 등장해 멤버들에게 한껏 놀림을 받았고 한다. 이에 강훈은 "이 순간을 즐기고 싶다"며 '월요 썸남'다운 여유로움을 뽐낸다.

이밖에 멤버들은 이날 '2024년과 함께 이별하고 싶은 물건'을 소개한다. 양세찬은 '빨간 속옷'을 가져오며 "드라이클리닝까지 해 새것이나 다름없다"며 몸소 냄새를 맡는 인증까지 선보인다. 여기에 모두가 이별을 만류한 지석진 추억의 물건부터 '짠남자' 김종국을 한껏 열받게 한 물건까지 공개된다.

또한 멤버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밀가루 쿠션을 손에 끼우고 손뼉을 치면, 그 사이에 머리를 넣었다가 빼는 박자 게임에 도전한다. 게임의 대미를 장식한 건 바로 '따박이' 강훈과 김종국의 대결이다. 등장마다 김종국의 기세에 눌리지 않던 강훈은 이번에도 "제가 (중국이 형을) 때리겠다"며 웃는 낯으로 신경을 제대로 긁는다. 본업이 가수인 김종국이 칼박(칼 같은 박자)을 자신한 만큼, 대결을 통해 얼굴이 밀가루 반죽이 될 패자가 누구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아울러 제작진은 멤버들의 특급 미션을 위해 김이 폴폴 나는 야외 풀장과 밧줄 그네를 준비한다. 해당 미션은 그네를 이용해 물풀 사이에 있는 디딤대에 착지하는 것으로, 겁 없는 김종국마저 막상 그네를 타자 생각보다 아찔한 높이와 속도감에 "그만 밀어!"라고 외칠 정도였다는 후문이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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