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세계일보 언론사 이미지

김용현 공소장에 ‘대통령’ 141회…검찰 “공모해 국헌문란 폭동”

세계일보
원문보기
내란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공소장에 ‘대통령’이 100차례 넘게 언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법무부에서 제출받은 83쪽 분량의 김 전 장관 공소장에는 대통령이라는 단어가 141차례 언급됐다. 대통령실, 대통령비서실장 등은 제외한 숫자다.

윤석열 대통령(오른쪽)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지난 2024년 10월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76주년 국군의 날 시가행진’ 행사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오른쪽)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지난 2024년 10월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76주년 국군의 날 시가행진’ 행사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전 장관을 가리키는 ‘피고인’은 124차례 언급됐는데 기소 당사자인 김 전 장관보다 윤석열 대통령이 자주 언급된 셈이다.

이처럼 윤 대통령이 김 전 장관의 공소장에 자주 언급된 이유는 12·3 비상계엄 사태가 윤 대통령을 정점으로 이뤄졌다고 검찰이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검찰은 김 전 장관 공소장에 ‘피고인(김 전 장관)은 윤 대통령 등과 순차 공모해 국헌문란의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혐의가 있다’고 적시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지난달 27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와 직권남용 혐의로 김 전 장관을 구속기소 했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순재 마지막 만남
    이순재 마지막 만남
  2. 2나이지리아 IS 공습
    나이지리아 IS 공습
  3. 3총경 전보 인사
    총경 전보 인사
  4. 4성남FC 김영한
    성남FC 김영한
  5. 5통일교 윤영호 체포
    통일교 윤영호 체포

세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