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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證 “韓증시 반등 시 거래대금 빠르게 증가 기대”

조선비즈 권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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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챗GPT 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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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2023년과 2024년 상반기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국내 증시가 소폭 반등하면 거래대금이 빠르게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지난해 국내 증시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19조1000억원으로, 2023년 19조5000억원보다 2% 줄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거래대금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보였지만, 하반기에 증시가 약세로 바뀌면서 거래대금 규모도 쪼그라들었다.

안 연구원은 강세장 이전인 2018년과 2019년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각각 11조5000억원, 9조3000억원이었던 점을 고려할 때 국내 증시가 한 단계 올라섰다고 평가했다.

안 연구원은 또 지난해 말 기준 투자자예탁금이 54조6000억원으로 2023년보다 1% 증가한 수준인 점을 주목했다. 그는 “국내 증시 부진에도 과거보다 높은 수준의 투자자 예탁금이 유지됐다”며 “(국내 증시에 대한) 관심도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투자자가 쏠리면서 해외 주식 거래대금은 역대 최고치를 매달 경신하고 있다. 전체 주식 거래대금 가운데 해외 주식 거래대금이 차지하는 비중도 2023년 말 8%에서 2024년 말 23%로 15%포인트 증가했다.

안 연구원은 “미국 증시 호조가 이어져 해외 주식 거래대금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자의 해외 주식 관심에 따라 거래대금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권오은 기자(ohe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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