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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 ‘헌법재판관 선별 임명’에 권한쟁의심판 청구 검토

이데일리 황병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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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이번주 기자회견 열고 입장 밝힐 예정
우 의장 “절충할 문제 아냐…필요한 조치 해나가겠다”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 중 2명만을 임명한 데 따른 것이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을 참배한 뒤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우원식 국회의장이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을 참배한 뒤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사진=뉴시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우 의장은 최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이 국회의 헌법재판관 선출 권리를 침해했다고 판단해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검토하고 있다. 이르면 이번 주 중으로 기자회견을 통해 이러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국회는 앞서 지난 26일 본회의를 열어 국회 추천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마은혁·정계선·조한창)의 임명동의안을 가결했다. 최 권한대행은 지난달 31일 정계선 후보자(민주당 추천)와 조한창 후보자(국민의힘 추천) 등 2명만을 임명한 바 있다.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도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최 대행의 헌법재판관 2명 임명에 대해 “입법권을 무시한 반헌법적 사안”이라며 “우 의장이 내일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우 의장은 지난 31일 입장문을 통해 “헌법재판관 임명은 절충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필요한 조치를 해나가겠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국회의장 중재로 헌법재판관 추천 몫 배분에 대해 여야 원내대표가 협의해 국민의힘 1인, 민주당 2인을 추천하기로 한 것”이라며 마 후보자에 대해서도 이미 여야가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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