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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황이었던 2024년 美 증시, “S&P500, 1990년 후반 이후 최고”

조선일보 뉴욕=윤주헌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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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망에 대해서는 예측 엇갈려
미국 뉴욕증시는 지난 12월 31일 소폭 하락했지만, 연간 상승률을 기준으로 봤을 때는 호황에 가까운 기록을 남겼다. /AFP 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는 지난 12월 31일 소폭 하락했지만, 연간 상승률을 기준으로 봤을 때는 호황에 가까운 기록을 남겼다. /AFP 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는 2024년 마지막 거래일인 12월 31일 일제히 소폭 하락하며 한 해를 마쳤다. 하지만 연간 기준으로 봤을 때 대형주 위주의 S&P500 지수는 23% 이상,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8% 이상, 다우 평균은 12% 이상 크게 상승하면서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올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성적을 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다우 평균은 29.51포인트(0.07%) 내린 4만2544.22, 나스닥지수는 176.00포인트(0.90%) 떨어진 1만9310.79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25.21포인트(0.43%) 하락한 5881.63으로 올해를 마쳤다. 연간 상승률로 따지면 말 그대로 호황에 가까웠다. 특히 S&P500지수는 연간 23.31% 뛰면서 2023년(24.2%)에 이어 2년 연속 크게 올랐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1998년 이후 이 지수가 2년 연속 20% 이상 상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했다. 다우와 나스닥은 2024년 각각 12.88%, 28.64% 올랐다. 기록적인 상승은 7개 대형 기술주를 일컫는 ‘매그니피센트 7′의 영향이 컸다. 테슬라, 엔비디아, 알파벳, 아마존, 애플,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은 올해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는데, 엔비디아의 경우 올해 170% 이상 뛰어올랐다. 비스포크 인베스트먼트의 공동 설립자 폴 히키는 워싱턴포스트(WP)에 “모든 강세장에는 테마가 있는데 2024년의 테마는 AI(인공지능)였다”고 했다.

작년 9월부터 시작된 연방준비제도의 기준 금리 인하와 11월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도 증시에 기름을 부었다. NYT에 따르면 2024년에 약 5000억 달러(약 735조원)의 자금이 미 주식을 사들이는 펀드에 유입됐는데, 이 중 절반 이상이 연준이 금리 인하를 시작한 4분기 이후에 몰렸다. NYT는 “가장 큰 자금이 들어온 두 주는 작년 11월 선거일과 지난달 연준의 금리 인하 이후였다”고 했다. WP는 “트럼프 당선인이 규제 완화 공약을 내세우며 선거운동을 벌인 후 백악관으로 복귀한다는 소식에 미국 증시가 급등하는 ‘트럼프 효과’가 있었다”고 했다.

올해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엇갈린 예측이 나온다. NYT는 “최근까지 경기 침체에 대비하던 모건 스탠리와 JP 모건 체이스의 애널리스트들도 2025년에 S&P500지수가 10% 정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는 등 현재 랠리가 계속될 수 있을 것으로 월가에서는 본다”고 했다. 다만 트럼프 당선인이 관세 부과와 이민 제한 등 정책을 펼칠 경우 연준 목표치인 2%로 완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다시 인플레이션이 상승해 주식시장에 찬물을 끼얹을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있다. WSJ은 “인플레이션이 높을 경우 금리가 예상보다 높게 유지될 수 있기 때문에 주가 상승이 계속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경고음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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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윤주헌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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