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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해서…타기 겁나" 제주항공 예약 취소 요청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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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사고로 제주항공을 타려다가 예약을 취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정해진 일정 때문에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승객들도 있었지만 설렘보단 불안함이 앞섰습니다.

송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사고 여파가 가시지 않은 오늘(30일), 김포공항 제주항공 수속 창구는 한산했습니다.

제주항공 비행기를 기다리는 승객들은 여행의 설렘보단 불안이 앞섰습니다.


[정모 씨/경기 수원시 팔달구 : 오늘 아침에도 또 똑같은 기종이 똑같이 발생했다는 얘기를 들어서…]

[김모 씨/서울 역촌동 : 아무래도 마음이 무거운 거 같아요. 하루 차이로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었고. 가족들이랑 친구들은 다 취소하라고 할 정도로.]

예약을 취소하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다음 달 7일 사고가 난 전남 무안공항에서 제주항공을 타고 말레이시아로 가려 했던 윤모 씨는 예약을 취소했습니다.

[윤모 씨/제주항공 예약 취소 승객 : 무안 출발 제주항공 패키지 예약을 했었어요. 근데 지금 이런 일이 있어서, 저는 그냥 취소했어요. 아무래도 신경 쓰여가지고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윤씨처럼 예약을 취소했단 글이 계속 올라왔습니다.


제주항공은 어제까지 예약한 승객은 수수료 없이 취소 해주고 있습니다.

일부 여행사들도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패키지 상품은 취소 수수료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

[여행사 관계자 : 취소 수수료 부과 없이 그렇게 면제해서 취소를 진행해 드리고 있고. 아니면 대체 상품을 좀 안내해서 예약 전환을…]

제주항공은 사고 이후 오늘 오후까지 평소보다 많은 국내선 3만3천건, 국제선 3만4천건의 취소 요청이 들어왔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이학진 / 영상편집 정다정]

송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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