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날 대대적 음주운전 단속 실시

경북경찰, 고속도로 포함 도내 전역에서
가용경력 총동원 동시다발적 실시

경북경찰의 음주운전 단속 한 장면. 경북경찰청 제공

올해 마지막날인 31일 경북도내 전역에서 대대적인 음주운전 단속이 실시된다.

경북경찰청은 31일 고속도로를 포함해 경북 22개 시ᆞ 경북 전역에서 일제 음주단속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유흥가와 식당가 밀집 지역이나 관광지와 골프장 주변 등 음주운전 취약 장소에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음주운전 근절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가용경력을 최대한 활용해 동시다발적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해넘이 해맞이 명소 주변에서도 음주운전 단속을 펼친다.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음주 교통사고는 29일까지 576건으로 전년 701건 보다 18% 줄었다. 또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망자도 16명에서 6명으로 63%나 감소했다.

한편 올해 경북지역에서 단속된 음주운전은 5,230건으로 하루 평균 14명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되고 있다.

정광진 기자 kjcheong@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