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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美지미 카터 별세 추모 "세계 평화 노력 기억한다"

아주경제 이성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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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년 100세...'가장 위대한 미국 전직 대통령' 평가
29일(현지시간)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100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미국 조지아주의 애틀랜타 소재 카터 센터에 세워져 있는 카터 전 대통령의 흉상. [사진=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100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미국 조지아주의 애틀랜타 소재 카터 센터에 세워져 있는 카터 전 대통령의 흉상.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별세에 "세계 평화를 위한 고인의 노력을 기억한다"며 "평안한 안식을 기원하며, 고인의 죽음을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애도한다"고 추모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내고 "카터 전 대통령은 국제 분쟁의 현장을 뛰어다니던 '평화의 중재자'였고 2002년에는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며 "고인은 재임 중 미국과 중국 두 국가간의 긴장완화 상태 ‘데탕트’를 이끌었고,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도 힘썼다"고 평가했다.

이어 "고인의 삶은 퇴임한 이후 더욱 빛났다"며 "퇴임 후 인권 보호, 빈곤 퇴치, 국제 갈등 해결에 앞장서며 '가장 위대한 미국의 전직 대통령'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한 대변인은 "특히 1994년에는 직접 북한으로 날아가 제네바 합의를 도출하는 토대를 만들며 한반도의 핵 위기를 푸는 데 크게 기여했다"면서 "또한 기아와 재해로 고통 받는 세계인을 위한 해비타트 운동의 상징이 된 고인의 모습을 세계인들은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제39대 미국 대통령을 역임한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조지아주 고향 마을 플레인스 자택에서 호스피스 돌봄을 받던 중 타계했다. 향년 100세로 역대 미국 대통령 최장수 기록이다.

고인은 재임 기간(1977년~1981년) 미국 안팎에서 어려움을 겪고 재선에도 실패했지만, 퇴임 후 글로벌 문제의 해결사로 적극 활약해 '가장 위대한 미 전직 대통령'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아주경제=이성휘 기자 noirciel@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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