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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마지막 주 증시 반등 시도할 것…수출주 등 주목"-키움

머니투데이 김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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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한국증시가 지난 27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과 한국 수출 지표 등의 결과 등에 힘입어 이번 주(12월30일~2025년 1월3일)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30일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말 폐장, 신년 휴장으로 인한 거래 부진 가능성, 원/달러 환율 상승 부담에도 지난 27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과 한국 12월 수출 및 미국 12월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 결과 등을 소화하면서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로 2350~2480포인트를 제시했다.

이번 주에도 환율 급등세가 이어질 경우 수입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한 기업들의 채산성 악화, 외국인의 증시 순매도 지속 등이 나타나면서 투자 심리가 약해질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환율은 정치적 변수보다는 경제와 실적 펀더멘털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연구원은 "12월 계엄 사태 이후 현재까지 CDS 프리미엄은 35bp 내외에서 머물러 있다는 점도 과거와 펀더멘털 상 차이가 나는 부분"이라며 "달러화 강세, 미국 금리 상승으로 인한 한미 금리차 확대 등을 감안하더라도 현재 환율 레벨은 오버슈팅된 구간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코스피 후행 PBR(주가순자산비율) 밸류에이션이 0.84배 수준으로 연 저점인 0.83배 부근까지 내려왔다는 점도 지수 반등의 확률을 높이는 요인"이라며 "지난주 원/달러 환율이 1480원대까지 급등하는 과정에서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도 규모는 직전 주에 비해 크지 않았다는 점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내년 1월1일 발표하는 한국의 12월 수출 컨센서스가 4.0%로 지난달(1.4%)에 비해 개선됐다는 것도 증시 반등의 재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다음 달 3일 한국 수출에 시차를 두고 영향을 주는 미국 12월 ISM 제조업 PMI 결과가 나오면 주가가 회복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이번 주도 국내 정국 혼란 국면 지속, 연말 폐장, 신년 휴장으로 인해 주 중반까지의 거래 부진이 증시의 단기적인 변동성을 높일 수 있다"면서도 "진입 매력이 다시 높아진 밸류에이션, 오버슈팅 구간에 있는 원/달러 환율, 수출 및 ISM 제조업 PMI 이벤트 등에 무게중심이 더 실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이런 측면에서 낙폭과대 수출주 혹은 금리 상승 민감주(바이오 등)를 중심으로 한 분할 매수로 주중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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