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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평 ‘오징어게임2′ 그래도 93國서 1위

조선일보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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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2’.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가 공개 다음 날 바로 전 세계 넷플릭스 TV 쇼 가운데 가장 많이 시청된 콘텐츠 1위에 올랐다. 첫 번째 시즌과 비교해 실망스럽다는 평도 나왔지만, 후속 시즌을 기다린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1위로 직행했다.

OTT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27일 ‘오징어 게임2′는 집계 대상 93국 중 뉴질랜드를 제외한 한국·일본·미국·영국 등 92국에서 1위에 올라 TV쇼 부문 글로벌 1위를 기록했다. 28일에는 93국 모두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첫 시즌보다 빠른 흥행 속도다. 2021년 9월 17일 공개된 시즌 1은 공개 이틀 만에 글로벌 10위권에 들었고, 공개 8일 만에 1위에 올랐다. 이후 총 106일 동안 10위권 내에 머물렀다. 시즌 2가 이에 버금가는 기간 동안 순위를 지킬지가 앞으로 관심사다. 중간에 이탈하지 않고 끝까지 관람하는 시청자가 많고, 소문 등을 통해 시청자들이 계속 유입돼야 순위가 오래 유지된다.

또 다른 흥행 지표는 시청 기록이다. 넷플릭스는 공개 후 91일간을 기준으로 시청 수(views)를 집계하고, 이를 바탕으로 역대 가장 흥행한 작품 톱10 순위를 공개한다. ‘오징어 게임’ 시즌 1의 총 시청 시간은 22억520만 시간이었고, 시청 수는 이 시청 시간을 작품 분량(8시간 19분)으로 나눈 2억6520만 회였다. 영어 및 비영어 TV쇼와 영화 모든 부문을 통틀어 역대 1위의 기록이다.

언론의 평론도 계속 나오고 있다. “첫 번째 시즌의 ‘마법’을 다시 포착하는 건 불가능해 보이지만, 재앙적인 후속작은 아닌 것 같다”(28일 포브스) 등 시즌 1이 만든 기대치를 제외하고 보려는 평가도 나온다. 시즌 2는 29일 현재 평점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평론가 지수 84%(별 5개 만점 중 3.5개 이상 준 비율), 일반 시청자 지수 63%를 기록 중이다. 시즌 1(평론가 95%, 시청자 83%)에 비하면 낮은 점수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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