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총리 “안타까운 사고로 희생된 분들과 유족에 애도”

이시바, 최상목 대행에 조전
이와야 외상 “깊은 슬픔 느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조의 메시지를 보냈다.

29일 이시바 총리는 “안타까운 여객기 사고로 한국에서 많은 고귀한 생명을 잃은 것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일본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희생된 분들과 유족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며 “부상을 당한 분들도 하루빨리 쾌차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도 조태열 외무부 장관에게 위로 메시지를 보내 “여객기 사고로 많은 소중한 인명이 숨졌다는 소식을 접하고 깊은 슬픔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진심으로 비는 동시에 유족에게 삼가 조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

일본 언론은 여객기 사고 직후 이를 속보로 전달하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NHK는 정규 뉴스 방송에서 사고 소식을 머리꼭지로 보도하고 있으며 대부분 언론사 사이트도 머리기사로 처리하고 있다.

일본인들이 뉴스를 볼 때 자주 이용하는 ‘야후 뉴스’ 사이트에서는 사고 이후 관련 기사가 머리기사로 배치됐으며 ‘희생자의 명복을 빈다’ ‘철저한 원인 조사와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등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일본 ‘야후 뉴스’ 사이트의 사고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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