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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상황 안 맞는 일방적 진술"…검찰수사 '부정'

SBS 정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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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을 쏘고 도끼로 문을 부수고라도 의원들을 끄집어내라던 윤 대통령이 충격적인 지시 내용도 어제 검찰발표로 알려졌는데요. 이걸 두고 윤 대통령이 일방적 주장이라고, 변호인단에 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시를 받은 사람들은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여전히 윤 대통령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정윤식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 법률 대리인단은 검찰이 어제(27일) 김용현 전 장관을 구속 기소하면서 자세히 밝힌 윤 대통령 지시 내용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김 전 장관 측에서 관련 내용에 대해 반박하면서 의견을 냈기 때문에 구체적인 사실 관계에 대해 따로 입장을 낼 계획은 없다는 게 윤 대통령 대리인단이 언론에 밝힌 설명입니다.


그런데, SBS가 대리인단을 취재한 결과 윤 대통령이 어제 검찰 발표와 관련해 대리인단에 언급한 내용이 확인됐습니다.

윤 대통령 대리인단의 관계자는 SBS와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김 전 장관의 공소내용을 확인했고, 검찰의 이런 수사 결과가 '일방적인 진술'로 만들어진 것이라며 관련 내용을 모두 부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증언들이 당시의 '객관적인 상황과 맞지 않는 진술'이란 게 윤 대통령 입장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실탄을 소지하지 않았는데 사격을 지시한 게 말이 되냐며 전체적인 상황을 객관적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별도의 비상 입법기구를 창설하려 했다는 검찰 수사 결과에 대해선 윤 대통령 측과 김 전 장관 측 모두 허위 사실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대리인단에 합류하지 않은 채 윤 대통령 측 입장을 전하고 있는 석동현 변호사도 사견임을 전제로 검찰 발표를 비판했습니다.


석 변호사는 "검찰 발표 내용의 상당 부분이 윤 대통령을 악마화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여론전에 집중하기 위해 국민 변호인단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정윤식 기자 jy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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