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 제재를 받는 러시아와 이란이 양국 간 협력을 공고히 하고 경제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상회담을 열고 새로운 협력 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 준관영 타스님통신은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다음달 17일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러시아 국영 통신인 RIA도 카젬 잘랄리 모스크바 주재 이란 대사의 말을 인용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양국 협력 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지난 10월 러시아와 이란이 긴밀한 국방 협력을 포함한 협정에 서명할 계획이라고 말한 바 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 준관영 타스님통신은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다음달 17일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러시아 국영 통신인 RIA도 카젬 잘랄리 모스크바 주재 이란 대사의 말을 인용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양국 협력 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지난 10월 러시아와 이란이 긴밀한 국방 협력을 포함한 협정에 서명할 계획이라고 말한 바 있다.
새로운 협정은 2001년 처음 체결된 후 2020년 연장된 20년간의 전략적 협정을 대체하는 것으로 에너지, 제조업, 운송, 농업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담고 있다고 이란 준관영 메흐르통신은 전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이후 이란·북한과 같이 미국에 적대적인 국가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다.
양국 정상은 지난 10월 카잔에서 열린 신흥 경제국 연합체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서 이미 회동했다.
지난 23일에는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테헤란을 방문한 비탈리 사벨리예프 러시아 교통 담당 부총리를 만나 이란과 아제르바이잔, 러시아를 연결하는 라슈트~아스타라 철도 건설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 철도는 인도, 이란, 러시아, 아제르바이잔과 기타 국가를 연결하기 위한 더 큰 프로젝트인 국제남북운송회랑(INSTC)의 일부다.
미국은 지난 9월 이란이 러시아에 근거리탄도미사일을 제공했다고 비난하면서 무기 제공에 연관된 선박과 기업을 제재했다. 그러나 이란과 러시아 모두 미사일 제공 사실을 부인했다.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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