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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용현 이르면 오늘 기소…'내란 혐의' 첫 재판행

연합뉴스TV 이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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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용현 이르면 오늘 기소…'내란 혐의' 첫 재판행

[앵커]

검찰이 이번 계엄 사태의 핵심 피의자인 김용현 전 국방장관을 이르면 오늘(27일) 기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기소가 이뤄지면 이번 사태가 불거진 뒤 재판에 넘겨지는 첫 번째 사례가 되는데요.

검찰 특별수사본부 연결합니다.

이채연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에 나와 있습니다.

검찰 특수본은 이르면 오늘, 내란 중요임무 종사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김 전 장관을 구속기소 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전 장관의 구속 만기일이 내일로 다가왔기 때문인데요.

검찰은 앞서 한 차례 구속 기한을 연장하며 강도 높은 조사를 이어간 바 있습니다.

김 전 장관이 실제 재판에 넘겨지면 이달 초 계엄 사태가 불거진 지 한 달여 만으로, 첫 기소 사례인데요.


김 전 장관은 윤 대통령에게 직접 비상계엄 선포를 건의하면서 이번 계엄을 사실상 주도한, 즉 내란의 2인자로 지목돼왔습니다.

국회와 선관위에 계엄군을 투입하며 작전을 지휘하고, 정치인 체포조 운용에도 깊숙이 개입한 혐의를 받습니다.

그동안 수사를 통해 김 전 장관의 지시를 받고 움직였다는 부하들의 구체적 증언이 쏟아진 만큼, 공소장엔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켰다는 구체적인 혐의가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김 전 장관 측은 줄곧 계엄 선포는 적법 절차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해왔습니다.

[앵커]

김 전 장관이 기소되면 이번 내란의 실체가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이는데, 이어지는 수사로 풀어야 할 의혹들은 어떤 게 있습니까?

[기자]

네, 민간인 신분으로 김 전 장관 최측근에서 계엄을 사전 기획한 의혹을 받는 노상원 전 사령관을 통해 계엄 모의 과정 규명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전 장관과 노 전 사령관, 두 사람의 계엄 모의 과정은 간접적으로 드러난 상황이라, 검찰로선 계엄 설계부터 구체적인 실행까지 이들이 윤 대통령과 어떻게 내란을 공모했는지 밝혀내는 것에 주력할 걸로 보입니다.

이른바 체포조 의혹과 관련해선 방첩사, 정보사를 주축으로 경찰 국수본, 국방부 조사본부, 전·현직 대령급들이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입증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연합뉴스TV 이채연입니다. (touche@yna.co.kr)

#김용현 #기소 #계엄 #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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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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