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동아일보 언론사 이미지

노상원이 ‘부정선거 학습’한 예비역 모임 ‘대수장’… 尹비상계엄 담화내용과 설립 목적 거의 같아

동아일보 최원영 기자,이수연 기자
원문보기
[탄핵 정국]

文정부 ‘9·19 합의’ 반대하며 출범

총선 후 ‘부정선거 의혹’ 영상 올려

대수장측 “김용현-노상원 회원 아냐”
12·3 비상계엄을 사전 기획한 혐의로 구속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과 예비역 장성 모임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대수장)의 관계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노 전 사령관은 대수장이 올린 유튜브 강의로 ‘부정선거’ 관련 공부를 해왔다고 앞서 언론에 밝혔다. 대수장의 설립 목적은 ‘종북 세력 척결’ 등인데, 이달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발표한 대국민 담화에도 같은 내용이 담겼다.

대수장은 문재인 정부의 9·19 남북군사합의에 반대하며 2019년 1월 출범했다. 육해공군 및 해병대 출신 예비역 장성 회원이 8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수장은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이 180석을 석권한 2020년 제21대 총선 이후 유튜브에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는 영상 10여 개를 올렸다.

대수장 홈페이지에 따르면 설립 목적은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 종북 좌익 세력 척결 등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계엄 선포 당시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종북 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한다고 발표했다. 대수장은 올해 3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개혁 촉구 집회에 참가했다.

대수장은 계엄 이후 이달 6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실 주최로 국회에서 윤 대통령 탄핵 반대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현재 대수장 측은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회원이 맞지만, 노 전 사령관이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계엄 연루 인물들은 회원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김도균 전 수도방위사령관(민주당 강원도당 위원장)은 “대수장은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에게 응원 화환도 보낸 조직”이라며 연관성을 주장했다. 2020년 대수장이 국회에서 주최한 토론회에는 김 전 장관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대수장은 지난해 12월 윤 대통령 부부의 연하장을 받은 사진을 홈페이지에 올리기도 했다.

최원영 기자 o0@donga.com
이수연 기자 lotus@donga.com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북한 무인기 압수수색
    북한 무인기 압수수색
  2. 2김상식호 3-4위전
    김상식호 3-4위전
  3. 3호남 서해안 대설
    호남 서해안 대설
  4. 4임성근 음주운전 횟수
    임성근 음주운전 횟수
  5. 5어린이집 버스 사고
    어린이집 버스 사고

동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