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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에서 대형 성탄 트리 불타…기독교인 항의 시위

뉴시스 권성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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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군 HTS "외국 전사들 소행…손상 트리 복원할 것"
[다마스쿠스=AP/뉴시스] 24일(현지시각) 시리아 다마스쿠스에서 기독교인들이 십자가를 들고, 구호를 외치며 중부 도시 하마에서 발생한 성탄 트리 방화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24.12.24.

[다마스쿠스=AP/뉴시스] 24일(현지시각) 시리아 다마스쿠스에서 기독교인들이 십자가를 들고, 구호를 외치며 중부 도시 하마에서 발생한 성탄 트리 방화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24.12.24.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내전 종식과 함께 반군이 이끄는 과도 정부가 들어선 시리아에서 대형 성탄 트리가 불에 타면서 기독교인들의 항의 시위가 벌어졌다고 AFP통신 등이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독교인 다수 거주지인 시리아 중부 수카일라비야의 중앙 광장에 설치된 성탄 트리에 최근 복면을 한 괴한들이 불을 질렀다.

이 장면을 촬영한 동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퍼지면서 24일 오전 수백 명의 시위대가 다마스쿠스에서 십자가와 시리아 국기를 들고 행진하며 "우리는 기독교인들의 권리를 요구한다"라고 외쳤다.

한 시위 참가자는 AFP통신에 "기독교인을 향한 불의에 맞서 항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예전처럼 우리나라에서 기독교 신앙을 지키며 살 수 없다면 우리는 더 이상 여기에 속하지 않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리아인권관측소에 따르면 성탄 트리에 불을 지른 이들은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 단체인 안사르 알 타위드 소속 외국인들로 알려졌다.


새 정권 수립을 주도하는 반군 하야트타흐리르알샴(HTS)의 종교 지도자는 기독교인 주민들에게 트리를 태운 사람들은 "시리아인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며 이들은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종교 지도자는 "성탄 트리는 내일 오전까지 복원돼 불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HTS의 수장 아메드 알샤라(옛 가명 아부 무함마드 알졸라니)는 최근 "시리아에서 어떤 종파도 배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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