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TV 언론사 이미지

검찰, 명태균 황금폰서 '尹 녹취' 확보…윤상현 의원은 '부인'

연합뉴스TV 고휘훈
원문보기
검찰, 명태균 황금폰서 '尹 녹취' 확보…윤상현 의원은 '부인'

[앵커]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등의 공천 개입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른바 명 씨의 '황금폰'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통화 내용을 확보했습니다.

통화에는 윤상현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언급하며 연락해보겠다는 내용이 담겼는데, 윤상현 의원은 "들은 적 없다며" 일축했습니다.

고휘훈 기자입니다.

[기자]


명 씨 측으로부터 휴대전화 3대와 USB 등 이른바 '황금폰'을 확보한 검찰.

포렌식 작업을 마치고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는 검찰이 최근 유의미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로 명 씨와 윤 대통령 부부의 통화내역입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0월 이 통화 내용의 일부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 명태균 통화 (2022년 5월 9일)>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 좀 해줘라.' 그랬는데, 뭐 이렇게 말이 많네. 당에서…. (진짜 평생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통화 이튿날 김영선 전 의원은 2022년 6월 재·보궐선거 경남 창원의창 공천을 확정받았습니다.


특히 검찰이 확보한 통화 내용 중에는 윤 대통령이 김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해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었던 윤상현 의원을 언급하며 연락해보겠다는 언급도 있습니다.

같은 날 명 씨는 김건희 여사와도 김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해 통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윤상현 의원은 연합뉴스TV와의 통화에서 "김영선 전 의원에게 공천을 주라는 이야기를 윤 대통령으로부터 들은 적이 없다"며 윤 대통령과 명 씨의 통화 내용을 부인했습니다.

윤 의원은 "공관위에서 윤 대통령에게 서류를 가져갔다는 말 자체가 말이 안 되는 윤 대통령의 주장"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take5@yna.co.kr)

#명태균 #김영선 #윤석열 #김건희 #윤상현 #공천개입 #황금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통일교 신천지 특검
    통일교 신천지 특검
  2. 2우수의정대상 수상
    우수의정대상 수상
  3. 3젤렌스키 트럼프 회담
    젤렌스키 트럼프 회담
  4. 4김영대 추모
    김영대 추모
  5. 5오타니 WBC 출전
    오타니 WBC 출전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연합뉴스TV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