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현장 |
이후 해당 차량은 우측 인도로 돌진해 B(16) 양 등 여고생 2명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군이 구급대원들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당시 차량 운전자인 50대 여성 C씨는 수인산업도로 방향으로 우회전하던 중 보행 신호에 맞춰 횡단보도를 건너던 A군을 미처 보지 못하고 사고를 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당황한 C씨가 브레이크가 아닌 가속 페달을 밟으면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했던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A군과 B양 등 3명은 인근 고등학교로 등교하던 중 사고를 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치사상) 혐의로 C씨를 형사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거리에서 전방에 주행 신호를 받았을 경우 우회전 시 일시정지 후 보행자가 있는지 확인한 뒤 서행해야 하는데 C씨는 곧바로 주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ol@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