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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자동차보험 손해율 92%로 급증… 보험료 인상 압박 커졌다

조선비즈 이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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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경기 용인시 기흥구 용구대로가 폭설로 인해 정체를 빚고 있다. /뉴스1

지난달 27일 경기 용인시 기흥구 용구대로가 폭설로 인해 정체를 빚고 있다. /뉴스1



지난달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90% 이상으로 폭등하면서, 자동차보험료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 등 대형 손해보험사 4곳의 자동차보험 평균 손해율은 92.4%로 지난달 동기(81.5%) 대비 6.1%포인트 올랐다.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누적 손해율은 82.5%로 지난해(79.3%)보다 3.2%포인트 상승했다.

보험사별로 보면, 삼성화재(92.8%), 현대해상(97.8%), KB손해보험(91.6%)의 손해율이 90%가 넘었다. DB손해보험은 87.5%를 기록했다.

통상 자동차보험은 손해율 78~82%를 손익분기점으로 본다. 82%를 넘기면 적자가 나고 보험료 인상 요인이 된다. 올해 누적 손해율이 82% 이상을 기록한 상황이라, 12월 손해율이 내려가지 않으면 적자가 불가피하다.

손해율 급등은 폭설 등으로 인해 교통사고 건수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매년 겨울철 폭설·빙판길 사고 등 계절적 요인이 생기면 손해율이 상승해 왔다.

이학준 기자(hakj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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