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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졸업 시기 빨라질 수 있단 생각에 조급"(종합)

연합뉴스 이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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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성 지지층만 응답 조사서 당지지율 30% 육박…박근혜 탄핵 때와 달라"
[페이스북 캡처]

[페이스북 캡처]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권 도전을 공식화하고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23일 "돌고 돌아 제자리로 왔다고 생각했는데 또 이사가야 한다는 생각에 연말이 뒤숭숭하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Nomad(유목민)인생이다. 태어나서 23번째 이사한 것이 대구"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차피 대구시장은 4년만하고 졸업하겠다는 생각으로 대구혁신 100플러스 1을 압축적으로 추진하고 있었는데 그 시기가 더 빨라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조급해진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계엄으로 촉발된 최근의 정치적 혼란 상황과 관련, "아수라판이 조속히 안정되고 정리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홍 시장은 이어 또다른 글에서는 최근 실시된 한 언론사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하면서 "이런 난장판에도 극성적인 지지계층만 응답하는 ARS조사에서 우리당 지지율이 30%에 육박하는 것을 보면 박근혜 탄핵 때 4% 하고는 판이하게 다르게 이번에는 좌파들의 집단광기에 차분하게 대처하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적었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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