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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지옥' 좋으면 '최강럭비'도?…넷플릭스의 '숨은 취향' 탐구

머니투데이 변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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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재 넷플릭스 글로벌리제이션 팀 디렉터 /사진제공=넷플릭스

백영재 넷플릭스 글로벌리제이션 팀 디렉터 /사진제공=넷플릭스


넷플릭스가 오는 26일 역대 최고 인기작 '오징어게임'의 시즌2 공개를 앞두고 'K-콘텐츠'의 경쟁력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올해 공개한 예능 '흑백요리사'와 영화 '무도실무관' 등을 비롯해 오징어게임 시즌2까지, K-콘텐츠가 전 세계인에게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사랑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K-콘텐츠의 글로벌 팬덤 확산, 사용자의 숨은 취향을 찾아내려는 노력도 소개했다.

넷플릭스는 2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오징어게임 시즌2를 비롯한 K-콘텐츠의 창작 노하우, 넷플릭스가 한국 시장에 미친 영향 등을 설명했다.

우선 백영재 넷플릭스 글로벌리제이션 부문 디렉터는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제작 시스템을 소개했다. 그는 "콘텐츠 추천을 위해 숨겨진 취향을 찾고, 예측 밖의 사용자 타겟팅에 힘쓰고 있다"고 소개했다.

경쟁 플랫폼이 사용자의 나이와 성별 등에 의존한다면, 넷플릭스는 "콘텐츠의 주제, 출연진, 작품의 톤, 감동을 주는지, 웃음을 주는지 등" 더 세부적인 항목까지 고려해 숨은 취향을 자극한다는 설명이다.

오소영 넷플릭스 컨슈머 프로덕트 팀 시니어매니저/사진제공=넷플릭스

오소영 넷플릭스 컨슈머 프로덕트 팀 시니어매니저/사진제공=넷플릭스


일례로 백 디렉터는 "데이터를 살펴보면 스포츠 예능 '최강럭비'를 좋아하는 팬은 연애 콘텐츠를 좋아하는 팬과 강하게 연결된다"며 예측을 벗어나는 취향의 연결고리를 주목했다.

아울러 특정 문화권의 콘텐츠를 글로벌 사용자들이 제대로 즐기는 것을 목표로 "50개 이상의 파트너사, 3700명 이상의 언어전문가와 자막 작업을 하고 있다"며 "작년 한 해 동안에만 14.6년 분량 자막을 현지화했다"고 소개했다.


오소영 넷플릭스 컨슈머 프러덕트 부문 시니어 매니저는 넷플릭스 콘텐츠 기반의 다양한 브랜드 협업 사례를 소개했다. 오프라인 환경에서의 경험이 넷플릭스 사용자로 유입된다는 판단에 따른 전략이다.

특히 GS25와의 협업으로 팝콘, 스낵, 에너지 음료 등 지금까지 15개 이상의 콜라보 상품을 출시했는데 "2022년 출시 후 1500만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오 매니저는 넷플릭스 콘텐츠의 팬덤이 관련 상품, 체험을 공유하며 "'넷플릭스 효과'가 나타난다"고 강조했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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