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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문서 시장 14조 육박, 전년비 31% 성장... 공공·IT·도소매 활용 ↑

머니투데이 황국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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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자문서 산업 시장의 규모가 14조원에 육박할 수준으로 커졌다. 전년 대비 시장 성장률은 30%를 훌쩍 웃돈다.

23일 KISA(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전자문서 사업체의 매출 규모는 2022년 10조5062억원에서 지난해(2023년) 13조8094억원으로 31.4% 커졌다.

세부 분야별로는 전자서식 개발이나 문서 전자화 및 장비(스캐너 등) 제조와 관련한 '전자문서 생산업'의 매출이 2조5530억원에서 4조2818억원으로 커졌다. 공인전자문서센터나 전자문서 위탁보관 등 '전자문서 관리업' 매출은 5조1074억원에서 5조4407억원으로, 공인전자문서 중계자 등 '전자문서 유통업' 매출은 2조8458억원에서 4조869억원으로 각각 늘었다.

전자문서 시장의 수요는 공공부문의 21.6%로 가장 컸다(2022년 18.7%).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종이 없는 행정 실현 계획'에 따라 모바일 전자고지 등 공공 부문에서 활용이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민간 부문에서는 전자영수증 등 신규 서비스 확산으로 정보통신업(18.1%→19.5%) 도소매업(10.3%→13.9%) 금융업(4.1%→5.3%) 등에서 수요가 늘었다.

전자문서 사업체 수는 2900개로 전년 대비 147개사가 늘었다. 전자문서 산업 종사자 수는 6만8781명으로 전년 대비 25.1% 증가했다.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가 3만8289명으로 가장 많았고 유지보수 및 운영(1만1492명), 마케팅 및 영업, 고객관리(6580명) 등이 이 산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자문서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8.5%인 1조1708억원이었다. 수출이나 거점 진출 등을 포함해 해외 진출을 추진 중이거나 이미 추진한 사업체의 비중은 9.2%였다.


이상중 KISA 원장은 "KISA는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국민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전자영수증, 전자처방전 등 신규 서비스를 발굴·확산시키고 공공·민간 분야에서 전자문서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산업계와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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