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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 거래 플랫폼 '페어' 개발사 월드와이드비즈니스웹, 시드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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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월드와이드비즈니스웹

사진=월드와이드비즈니스웹


AI 기반 B2B 거래 플랫폼 페어를 개발 중인 월드와이드비즈니스웹(공동대표 송요한·김승현)이 리벤처스에서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초기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된 상황 속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이 회사의 기술력과 시장성이 투자자들로부터 높이 평가받았다는 방증으로 해석된다.

월드와이드비즈니스웹은 대한민국 식자재 유통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 시장은 약 63조 원 규모로, 거래의 86%가 영세 소규모 업체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 기존 방식은 전화, 문자, 이메일 등으로 발주·정산이 이뤄지는 등 디지털화가 더딘 상태로, 업무의 비효율성과 정산 오류 등이 만연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월드와이드비즈니스웹은 AI 기반 B2B 거래 플랫폼 '페어'를 통해 발주부터 정산까지의 모든 거래 데이터를 일원화하는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특화된 AI 기능으로 문자, 이메일, 팩스 등 다양한 채널로 접수된 비정형 주문 데이터를 AI가 처리하여, 발주부터 정산처리까지 거래 전 영역의 자동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리벤처스는 “월드와이드비즈니스웹의 개발 역량 및 시장에 대한 이해도는 중소기업의 비즈니스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잠재력이 있다”며 “낙후된 식자재 유통 시장을 혁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페어는 정산 및 수발주 통합 외에도, 가격 변동성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거래 수요 예측 기능과 견적 기반 거래처 탐색 및 추천 기능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월드와이드비즈니스웹은 이번 시드 투자 유치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도 선정돼 최대 5억원의 연구·개발(R&D) 및 사업화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송요한·김승현 월드와이드비즈니스웹 공동대표는 “이번 투자금은 기술 고도화와 고객 중심의 플랫폼 개발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며 “B2B 식품 유통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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