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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측 "검찰 외 다른 기관 중복 조사 바람직하지 않아"

중앙일보 채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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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12·3 비상계엄 사태의 핵심 피의자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이 23일 "검찰 수사를 충분히 받고 있는데 중복적으로 다른 기관 조사를 받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김 전 장관 측은 이날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 소환 조사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밝혔다. 이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김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시도하고 있는 것에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 공수처는 지난 21일 검찰 협조를 받아 김 전 장관을 조사할 계획이었지만, 김 전 장관 측 거절로 조사가 무산됐다.

김주원 기자

김주원 기자


김 전 장관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지난 8일 검찰에 긴급 체포됐고, 10일 구속됐다. 검찰은 김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9일 청구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내란 우두머리(수괴)로 적시했다. 김 전 장관은 검찰 소환에 응하고는 있지만, 관련 진술은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 전 장관을 상대로 비상계엄 전후 국무회의 상황이나 계엄 포고령 작성 경위 등을 확인하고 재판에 조만간 넘길 전망이다. 김 전 장관의 구속 기한은 오는 28일로, 검찰이 김 전 장관을 재판에 넘기면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첫 기소가 된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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