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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스페이스, 위성 발사체 단 분리 시험 성공…"핵심기술 모두 확보"

머니투데이 박건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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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7월 첫 발사 예정

이노스페이스 위성 발사체 '한빛-나노' 1단(위)에서 2단(아래) 분리장면 (왼쪽부터) /사진=이노스페이스

이노스페이스 위성 발사체 '한빛-나노' 1단(위)에서 2단(아래) 분리장면 (왼쪽부터) /사진=이노스페이스



국내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위성 발사체 '한빛-나노'의 단 분리 시험에 성공했다.

이노스페이스는 청주 흥덕구에 위치한 사업장에서 한빛나노의 2단부 분리를 검증하는 시험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단 분리 시험은 발사체의 1단부와 2단부가 분리되는 과정을 모사해 검증하는 단계다. 발사체 발사 후 분리 메커니즘이 설계대로 정확하게 작동하는지 확인한다. 분리 메커니즘은 탑재 위성을 목표 궤도에 진입시키기 위한 핵심 기술이다.

발사체 충격에 민감한 전자장치와 장비가 탑재된 만큼 분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충격을 최소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노스페이스는 '분할 너트 방식'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화약 폭발식이 아닌 가압 및 나사 회전 등 물리적 원리를 이용한 방식이다. 분리 과정에서 발사체와 탑재체에 가해지는 충격을 최소화해 손상을 방지한다.

이노스페이스는 시험 결과에 대해 "1·2단이 분리되는 시점의 정확성, 구조물이 절단되는 위치의 정밀성 등에서 목표한 데이터를 획득해 기술적 검증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이사는 "이번 단 분리 시험 성공으로 '한빛-나노' 개발에 필요한 기술적 요소를 모두 확보했다"며 "발사까지 남은 기간 동안 발사체 총조립과 단 인증시험까지 차질 없이 수행할 것"이라고 했다.

2단형 소형위성 발사체 한빛-나노의 첫 발사 예정일은 내년 7월이다.

박건희 기자 wiss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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