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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가 김윤신, 아트시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 10명' 꼽혀

연합뉴스 황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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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비엔날레 참여한 김윤신 작가[연합뉴스 자료사진]

베네치아비엔날레 참여한 김윤신 작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조각가 김윤신이 미국 온라인 미술품 플랫폼인 아트시(Artsy)가 선정한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 10명에 포함됐다.

20일(현지시간) 아트시가 발표한 '2024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 명단에 따르면 김윤신은 에티오피아 출신의 미국 작가 줄리 머레투와 미국 작가 제프리 깁슨, 이탈리아 작가 이사벨라 두크로트, 마우리치오 카텔란 등과 함께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트시는 김윤신을 두고 "60여년 동안 회화와 나무 조각 작업을 하며 주목받지 못했지만, 올해 88세 나이로 세계 미술계에 극적으로 등장했다"면서 그의 작품이 (올해 열린) 제60회 베네치아비엔날레 본전시에서 두각을 나타냈다고 소개했다.

이 명단에는 이 밖에도 올해 영국의 권위 있는 현대 미술상인 터너상 수상자인 재슬린 카우르를 비롯해 조앤 조나스와 스티브 매퀸, 샤지아 시칸더, 알바로 배링턴이 포함됐다.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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