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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시리아 난민 대규모로 돌아가면 안돼…제재는 재검토해야"

뉴스1 김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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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수용 준비 되어있지 않아…취약한 사회에 갈등 생길 것"

"시리아의 취약한 인구에 제재 영향 커"…여성 인권 존중도 강조



12일(현지시간)튀르키예 국경 검문소에서 시리아 난민들이 귀국을 위해 긴 줄을 서고 있다. 2024.12.12/ ⓒ AFP=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12일(현지시간)튀르키예 국경 검문소에서 시리아 난민들이 귀국을 위해 긴 줄을 서고 있다. 2024.12.12/ ⓒ AFP=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유엔이주기구(IOM)가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 몰락 이후 수백만 명의 난민이 돌아오면 시리아가 그를 감당할 수 없으며 또 다른 분쟁이 촉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로이터통신, AFP 통신 등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국제이주기구 사무총장 에이미 포프는 시리아 방문 후 제네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돌아오면 이미 취약한 사회에 갈등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포프 사무총장은 이어 "우리는 대규모 귀환을 장려하지 않는다"며 "솔직히 말해서 지역 사회는 난민을 수용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말했다.

유엔난민기구(UNHCR)는 내년 첫 6개월 동안 100만 명이 시리아로 돌아올 것으로 추정한다. 아사드 몰락 이후 일부 유럽 국가들은 이미 시리아 난민들의 망명 신청을 동결했다. 이에 대해 포프 사무총장은 각국 정부에 난민들을 시리아로 돌려보내려는 계획을 연기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또 시리아에 대한 국제 사회의 제재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유엔 제재, 미국 제재, 다른 제재 등 모든 제재를 말하는 것"이라며 제재가 특히 취약한 인구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지적했다.

현재 시리아 반군을 이끌면서 아사드 정권 몰락을 주도한 타흐리르 알샴(HTS)는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 조직인 알카에다의 시리아 지부에서 시작한 단체로, 미국 등 서방 국가들에 의해 테러 단체로 지정된 상태다.


다만 서방 국가들은 최근 HTS에 대한 테러 단체 지정을 해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영국, 프랑스, 미국은 시리아에 외교 사절단을 보내 HTS와 접촉하고 있다.

포프 사무총장은 시리아의 새 정부가 여성의 인권을 존중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여성에게 권한을 부여하고 기회를 제공하도록 강력히 촉구한다"며 그 이유에 대해 "여성은 국가 재건에 절대적으로 중요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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