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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매파적 인하' 경계감에 S&P·나스닥 하락…美 국채 금리 ↑

아시아경제 뉴욕(미국)=권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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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 올랐지만 상승분 반납
통화완화 속도 둔화 예고에 10년물 금리 강세
3분기 GDP 성장률 3.1%로 잠정치 상회
20일 공개 11월 PCE 물가 주목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19일(현지시간)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전날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금리 인하'로 급락한 시장은 이날도 충격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다. 미 국채 금리는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투심을 짓눌렀다.

이날 뉴욕 주식시장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37포인트(0.04%) 오른 4만2342.24에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다우지수는 1974년 이후 최장기간인 10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끝내고 반등에 성공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5.08포인트(0.09%) 내린 5867.0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9.92포인트(0.1%) 떨어진 1만9372.77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이날 개장 초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지만 Fed의 통화완화 사이클이 끝나갈 수 있다는 두려움이 투심을 억누르며 결국 상승분을 반납했다. 전날 Fed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낮춘 4.25~4.5%로 결정했으나, 내년 금리 인하 예상 횟수를 종전 0.25%포인트씩 4회 인하(총 1.0%포인트)에서 2회 인하(총 0.5%포인트)로 대폭 줄였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면서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추려 한다고 밝혔다.

밀러 타박의 맷 말리 수석 시장 전략가는 "투자자들은 이날 방어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두 발로 시장에 뛰어들지 않았다"며 "채권 시장에서 안도감을 얻지 못한다면 올해 산타클로스 랠리는 없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국채 금리는 장기물 중심으로 상승세를 지속하며 투심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글로벌 채권 금리 벤치마크인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날 6개월 만에 4.5%를 돌파한 뒤 현재 전일보다 7bp(1bp=0.01%포인트) 오른 4.56%를 기록하고 있다.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3bp 내린 4.31% 선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전 공개된 지표 역시 미 경제의 견조한 회복력을 증명하면서 통화완화 속도조절을 시사한 Fed의 입장에 힘을 실었다. 미 상무부 경제분석국(BEA)에 따르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확정치는 전기 대비 연율 기준 3.1% 성장했다. 앞서 발표된 속보치와 잠정치(모두 2.8%)는 물론 지난 2분기 성장률(3.0%)도 웃돌았다. 개인소비지출이 전기 대비 3.7% 늘어나며 3분기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노동시장도 여전히 탄탄했다. 이날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12월8~14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직전 주 수정치 대비 2만2000건 줄어든 22만건으로 집계됐다. 전문가 예상치(22만9000건) 역시 9000건 밑돌았다.

네이션와이드의 오렌 클라킨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주 공개된 지표는 경제가 견조한 상태로 2024년을 마무리할 것임을 보여준다"면서도 "Fed가 여전히 통화완화에 기울어져 있다고 생각하지만 금리 인하의 기준은 더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시장은 20일 나올 1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주목하고 있다. 전날 파월 의장이 "추가 금리 인하를 검토할 때 인플레이션의 진전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물가 지표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됐다. 시장 전문가 예상치에 따르면 11월 근원 PCE 물가는 전년 대비 2.9% 올라 지난 10월(2.8%)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을 것으로 보인다.


종목별로는 인공지능(AI)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1.37% 뛰었다. 애플은 0.7% 상승했다. 금융주는 종목별로 엇갈렸다. JP모건은 1.12% 올랐고 모건스탠리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각각 0.42%, 0.28% 내렸다.

뉴욕(미국)=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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