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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계엄날 오찬서 '탱크로 밀어버려' 발언"

매일경제 전형민 기자(brom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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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비상계엄 선포 당일인 지난 3일 오찬에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탱크로 밀어버려"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윤석열 내란 진상조사단'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김용현은 12월 3일 오전 11시 40분 국방컨벤션센터 오찬에서 '국회가 국방예산으로 장난질인데, 탱크로 확 밀어버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고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해당 오찬에 참석한 국방부 정책차장인 방정환 준장이 당일 오후에 휴가를 내고 국군정보사령부 판교 사무실로 이동했다"며 "방 준장은 물론이고 휴가를 승인한 조창래 국방부 정책실장에 대한 조사도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묻기 위해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가 여당 의원들과 대통령 비서실·경호처 등의 불참으로 소득 없이 끝났다. 민주당 원내대표인 박찬대 국회 운영위원장은 19일 국회에서 운영위 전체회의를 열었지만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아무도 참석하지 않으면서 35분 만에 산회했다.

결국 운영위는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박종준 경호처장 등 참모 22명에게 오는 30일로 예정된 전체회의에 증인으로 출석하라고 요구했다. 국회는 필요시 강제 구인에 나설 수 있고, 허위 진술하면 국회 고발에 따라 징역형도 가능하다.

[전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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