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박근혜, 尹대통령 걱정 많더라…우리는 의결서 바로 수령했다”

헤럴드경제 김주리
원문보기
[연합]

[연합]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것과 관련해 상당한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서구갑)은 19일 채널A 라디오 ‘정치 시그널’에 출연해 이같이 전했다.

유 의원은 “박 전 대통령께서 (탄핵에 대해) 느끼셨던 것 중 여러 가지 말씀을 하셨다”며 “(무엇보다) 나라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셨다”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말씀을 하셨는지 밝히기는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유 의원은 지난 14일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에서 국민의힘 의원 14명이 찬성표를 던진 것과 관련해 “안철수, 김상욱 의원 등 공개적으로 찬성하신 분들은 본인 소신을 따른 것이니 당당하다고 본다”며 “다만 반대표를 던질 것처럼 해놓고 가서 찬성표를 던진 건 섭섭했다. (당 내) 많은 분들이 뒤통수 맞았다는 느낌에 격앙됐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과정에서 직접 변론에 나설 것을 예고한 것에 대해선 “대리인단이 변론하는 것과 직접 본인이 가서 변론하는 게 큰 차이는 없다고 본다”고 답했다. 그는 “어떤 면에서는 호소력이 있겠지만 위험 부담도 있다. 아마 윤 대통령께서 숙고하실 거라고 본다”고 했다.

윤 대통령이 헌법재판소가 보낸 탄핵소추 의결서 등 관련 서류를 받지 않고 있어 일각에선 ‘재판 지연 젼략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 데 대해선 “저희는 바로 수령했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이 검찰 등 수사 기관의 출석 요구에 불응하는 데 대해선 “이유가 있지 않겠나”라며 “(사건이 검찰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 이첩돼 수사 주체가 단일화된 만큼 향후 정식 소환 절차에 따라 당연히 응하실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윤영호 체포 전재수 의혹
    윤영호 체포 전재수 의혹
  2. 2미르 결혼식 논란
    미르 결혼식 논란
  3. 3이준호 캐셔로 공개
    이준호 캐셔로 공개
  4. 4정청래 통일교 특검 추진
    정청래 통일교 특검 추진
  5. 5트럼프 나이지리아 공습
    트럼프 나이지리아 공습

헤럴드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