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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구독 서비스' 계획 중단

이데일리 이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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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액 내고 매년 최신형…생태계 구축 목표
관련 팀 해체, 다른 프로젝트에 재배치
구독 규제 강화, 이통사 할부 판매에 한계
"애플, 수익 확장 과정서 도전 과제 직면"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애플이 아이폰을 넷플릭스 등과 같이 월정액을 내고 기기를 이용할 수 있게 하려던 ‘아이폰 하드웨어 구독 서비스’ 개발 계획을 철회했다.

중국 상하이의 애플 매장 밖에서 한 남성이 애플 로고 근처에서 휴대전화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중국 상하이의 애플 매장 밖에서 한 남성이 애플 로고 근처에서 휴대전화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아이폰 구독 서비스 계획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해당 계획은 고객이 매달 구독료를 지불하면 매년 최신형 아이폰으로 교체하는 방식을 목표로 했지만, 애플 측에선 최근 이러한 계획을 중단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아이폰 월간 구독 서비스를 추진했던 팀은 해체됐으며, 다른 프로젝트에 배치됐다고 전했다.

애초 애플은 아이폰 구매 방식을 앱 구독과 유사하게 만들어 정기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게 목표였다. 통상 고객들은 아이폰 기기를 일시불로 구매하거나 할부 계약을 맺어 이용해왔다. 이에 애플은 대신 애플 계정을 통해 구독료를 납부하고 매년 새로운 아이폰으로 교체해 애플 생태계에 더 깊이 의존하도록 만들겠다는 복안이었다.

그러나 해당 아이폰 하드웨어 구독 서비스는 관련 소프트웨어 결함과 규제 우려 문제로 여러 차례 연기됐으며, 결국 애플 경영진 차원에서 프로젝트를 재검토를 지시한 후 최종적으로 중단됐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또 애플의 아이폰 구독 서비스는 이동통신사들의 할부 프로그램과 경쟁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한계로 작용했다. 현재 애플은 2년에 걸쳐 비용을 분할 납부하는 아이폰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미국에선 시티즌스뱅크와 골드만 삭스 등을 통해 운영 중이다.

애플은 아이폰 구독 서비스를 독자적으로 부활시킬 계획은 현재로선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이번 결정은 애플이 복잡한 금융 산업에서 서비스 수익 확장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도전 과제에 직면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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