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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수, "제가 왜요?" 임영웅 또 비판…"민주주의 덕에 검열 없이 노래"

머니투데이 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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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 /사진=뉴스1

가수 임영웅. /사진=뉴스1



문화평론가 김갑수(65)가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해 가수 임영웅(33)을 또다시 비판했다.

김갑수는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매불쇼' 방송에서 임영웅을 언급하며 "연예인들이 침묵하고 소극적으로 행동하는 것에 한번은 목소리 낼 때가 됐다는 걸 촉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사람이라면 (비상계엄 사태 때) 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모든 영역의 사람들이 한 줌 힘을 보태고 있는 와중에, 언제 직업인으로서 목소리를 낼 거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예인들이 하고 싶은 노래를 검열 없이 부를 수 있는 게 누구 덕이냐"며 "민주주의 때문이고 비상계엄 통치가 계속됐으면 노래도 검열받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화평론가 겸 시인 김갑수. /사진=유튜브 채널 '[팟빵] 매불쇼' 캡처

문화평론가 겸 시인 김갑수. /사진=유튜브 채널 '[팟빵] 매불쇼' 캡처



앞서 임영웅은 비상계엄 사태 당시 SNS(소셜미디어)에 경솔한 발언을 남겼다는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한 누리꾼이 임영웅에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 관련 내용의 메시지를 보내자, 임영웅이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고 답한 내용이 캡처 사진으로 온라인상에 공유돼서다.


다만 임영웅과의 대화 내용을 캡처한 사진이 합성 아니냐는 주장도 나왔다. 논란이 계속되고 있으나 임영웅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임영웅 논란에 대해 김갑수는 "이런 태도는 시민적 기초 소양의 부족"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적극적으로 발언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이런 식의 방관자적 태도는 안 된다"며 "한국인의 자격이 없다고 봐야 한다"고 꼬집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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